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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코 “남양유업 홍원식 의결권 행사 막아달라”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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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주총서 이사회 측근 교체 시도 저지 목적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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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코로나19 억제 효과 ‘불가리스 사태’ 대국민 사과.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코로나19 억제 효과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사과와 사퇴를 발표한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한앤컴퍼니가 오는 29일로 예정된 남양유업 임시주주총회에서 홍원식 회장의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냈다. 한앤컴퍼니와 홍 회장이 회사 매각을 두고 소송전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주총에서 홍 회장 측근의 이사진 입성을 막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가 최대주주인 홍 회장 외 2인을 상대로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남양유업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김승언 수석본부장, 정재연 세종공장장, 이창원 나주공장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아직 홍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의 사내이사 퇴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남양유업의 사내이사는 홍원식 회장과 홍 회장의 어머니 지송죽 여사, 장남 홍진석 상무 등 오너일가와 이광범 대표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오너일가가 퇴진하지 않은 채 홍 회장의 측근들로 이사회를 재구성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사내이사 후보 중 김승언 수석본부장은 남양유업 계열사인 건강한사람들 대표를 맡고 있으며, 정재연 세종공장장은 지난 4월 ‘불가리스 사태’ 당시 꾸려진 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한앤컴퍼니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은 홍 회장이 측근들로 이사회를 꾸리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5월 홍 회장 등 오너일가의 남양유업 지분 53%(37만8938주)를 3107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달 초 홍 회장 측으로부터 계약 해제를 통보 받았다. 이 떄문에 한앤컴퍼니는 홍 회장 측의 주식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해 인용 판결을 받았으며, 거래 종결 이행 촉구 소송도 냈다. 홍 회장 역시 한앤컴퍼니에 310억원 상당의 배상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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