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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오늘 첫 임금교섭···‘영업익 25% 성과급 요구’ 쟁점될 듯

삼성전자 노사 오늘 첫 임금교섭···‘영업익 25% 성과급 요구’ 쟁점될 듯

등록 2021.10.05 08:34

김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참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왼쪽)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br />
삼성은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사업에 KT에 이어 2호 기업으로 참여했다.김부겸 국무총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참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왼쪽)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삼성은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사업에 KT에 이어 2호 기업으로 참여했다.

삼성전자 노사가 5일 창사 이래 첫 임금교섭에 들어가면서 성과급 등 일부 노조 요구안이 협상 진행 상황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노사는 지난 8월 첫 단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날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2층 교섭장에서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1년도 임금교섭에 나선다.

삼성전자 임금교섭은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5월 대국민 사과에서 ‘무노조 경영 폐기’를 약속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노조가 교섭 전까지 사측에 요구한 임금인상안 초안에는 직원 계약 연봉 일괄 1000만원 인상, 코로나19 격려금 지급(1인당 약 350만원), 영업이익의 25% 성과급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상은 성과급 부문에서 노사 간에 어떤 합의를 이끌어낼지 상당한 관심을 받는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36조원 수준으로, 노조 요구안에 맞춘다면 회사는 약 9조원을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 11만명을 1명으로 나눈다면 성과급은 인당 약 8000만원에 해당한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해 삼성전자의 사업보고서에 나온 임금·경영실적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노조의 요구 초안대로 임급교섭이 타결되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약 1억826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노조 측의 임금 협상안 초안이 그대로 반영되면 직원 1인당 급여가 지난해 기준으로 평균 50% 인상된다는 분석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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