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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전 최종 대진표···에디슨모터스·이엘비앤디·인디EV 맞붙는다(종합)

유력 인수후보 SM그룹, 의견차로 막판 불참
기존 우협대상자 HAAH 새법인도 돌연 발빼
10월 초 인수 MOU, 11월 중 투자 계약 체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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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15일 마감된 본 입찰에 국내.외 3곳의 투자자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 인디(INDI) EV, INC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 EY 한영회계법인은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일을 이날 15시로 정하고, 지난 8월 27일까지 VDR(가상데이터룸)을 통한 회사 현황 파악 및 공장 방문 등 예비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본입찰이 마감됨에 따라 쌍용차와 매각주간사는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법원과 협의된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및 예비 협상대상자를 이달 말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특히 쌍용차와 매각주간사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 아니라 인수 이후에 쌍용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 및 능력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10월 초까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약 2주 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11월 중에 투자계약을 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러한 매각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준비해 올해 안으로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및 주주의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이 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당초 쌍용차 예비입찰 당시 국내외 업체 11곳이 인수 의향을 밝히며 1차 흥행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강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던 SM그룹이 막판 불참을 결정하면서 힘이 빠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수합병(M&A)의 달인으로 불리는 우오현 회장이 이끄는 SM그룹은 쌍용차가 매물로 나온 2010년에도 관심을 보인 적이 있는 만큼, 인수전 완주가 기대됐다. 하지만 실사 이후 쌍용차 정상화 방안과 전기차 진출 계획 간 간극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이던 미국 HAAH오토모티브의 새 법인 카디널 원 모터스 역시 이번 본입찰에 참가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쌍용차의 공익 채권(약 3900억원)과 향후 운영비 등을 포함해 실제 필요한 인수금액을 약 1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SM그룹과 2파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 에디슨모터스는 구체적인 인수 희망가를 밝히지 않았지만, 5000억∼6000억원대를 적어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모펀드 운용사 파빌리온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이엘비앤티는 이보다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지며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자금과 운영자금, 연구개발비 등으로 2∼3년 내에 8000억∼1조500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개인 투자자 등으로부터 2700억원을 확보했고,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모펀드 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4000억원가량을 투자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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