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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빗썸·코인원·코빗 사업자 신고 임박···이번주 실명계좌 받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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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코인원·코빗 사업자 신고 임박···이번주 실명계좌 받을듯

등록 2021.09.05 11:37

이세정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르면 이번 주 중 은행이 빗썸과 코인원, 코빗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빗썸·코인원과, 신한은행은 코빗과 실명확인 계좌 발급 재계약 여부를 이르면 오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가상화폐 거래소 3곳의 현장 실사를 포함한 위험평가를 끝낸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은 계약 연장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거래소들의 금융정보분석원(FIU) 신고 기한인 24일이 임박한 만큼, 재계약 불발을 알리기보다는 연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금융당국이 법에 따라 정한 사업자 신고 마감일은 이달 24일이다. 추석 연휴를 빼면 거래소들이 안정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날은 19일까지로, 불과 2주밖에 남지 않았다.

은행과 거래소의 막판 협의 과정에서는 거래소들의 자금세탁 방지 장치 강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부과한 ‘트래블 룰’ 의무가 아직 국내 사업자들 사이에서는 마련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은행들은 거래소에 이를 보완할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트래블 룰은 가상자산을 한 거래소에서 다른 거래소로 옮길 때 송신을 담당하는 거래소가 자산을 수신하는 거래소에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한국은 올해 3월 25일 시행된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에 이런 트래블 룰 규정을 마련했다. 하지만 업계 정보 공유시스템 구축에 시간이 걸려 1년간 규제 적용은 유예한 상황이다.

국내 코인 거래량의 80%가량을 차지하는 업비트는 이미 지난달 케이뱅크와 실명확인 계좌 발급 계약을 연장하기로 하고 20일에 FIU 신고를 마쳤다. 현재 FIU가 업비트의 영업 허용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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