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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카뱅 등 ‘초대어’ 등장에 올해 IPO 공모액 16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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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2010년 10조1453억의 1.6배
하반기 카카오페이·현대중 등 연간 20조 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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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26일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배동근 CFO, 김창한 대표, 장병규 의장. 사진=크래프톤

올해 증시에 상장한 업체들의 기업공개(IPO) 공모액이 16조원을 돌파했다. 사상 최대이던 2010년 기록도 이미 훌쩍 넘어섰다.

5일 한국거래소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IPO 공모액은 총 16조113억원(73개사)으로 집계됐다.

95개사가 상장한 작년 한 해 공모액(5조9355억원)보다 2.7배 증가한 수준이다.

또 올해를 아직 넉 달가량 남겨둔 가운데, 역대 최대이던 2010년(10조1453억원) 규모의 1.6배에 달한다, 연간 공모액이 10조원을 넘는 것은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는 올해 ‘초대어’ 기업들이 잇달아 상장한 덕분이다.

지난달 10일 상장한 크래프톤은 IPO로 4조3098억원을 조달하며 역대 2위 공모액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는 2010년 상장한 삼성생명(4조8881억원)이었다.

크래프톤 외에도 카카오뱅크(2조5526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2조246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1조4918억원)가 역대급 IPO 시장을 이끌었다. 이 4개사의 공모액만 10조6001억원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3개사가 13조6902억원, 코스닥시장에서 60개사가 2조3211억원을 IPO로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가을 이후에도 대어급 IPO 시장이 예정된 만큼 올해 공모액이 2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음달 상장이 예정된 카카오페이가 1조∼1조5000억원, 현대중공업이 1조원 가량을 IPO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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