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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포스코케미칼, 2차전지 음극재 핵심소재 ‘피치’ 생산 국산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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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사 피앤오케미칼, 1.5만톤 규모 공장 증설
사업비 745억···유증해 149억 확보, 나머진 차입
2022년 11월 시운전 완료 후 본격적인 생산돌입
배터리시장 성장 피치 수요 증가, 전량 수입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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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와 포스코케미칼이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소재인 피치 사업을 확대하며 첨단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OCI는 26일 포스코케미칼과의 합작사인 피앤오케미칼(P&O Chemical)로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소재인 고연화점 피치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피앤오케미칼은 지난해 OCI와 포스코케미칼이 49대 51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사다. 올해 1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에 쓰이는 3만톤 규모의 전자급을 포함, 총 5만톤 생산능력의 과산화수소 공장 착공식을 가지며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을 본격화했다.

프로젝트의 총 투자비는 745억원이다. 피앤오케미칼은 현금 조달은 자기자본(증자)와 차입금이다.

이을 위해 피앤오케미칼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월21일 14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케미칼이 76억원을, OCI가 73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연산 1만5000톤 규모의 고연화점 피치 생산을 목표로 한다. 피앤오케미칼은 이번 음극재 핵심소재인 피치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11월이면 공장 설립 후 시운전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작사가 생산하게 될 피치는 석유를 증류해 얻어진 잔유물을 열처리해 제조한 탄소소재이다. 고연화점 피치는 이차전지의 충전 및 방전 효율 향상과 배터리 수명을 증가시키기 위해 음극재 표면 코팅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음극재 생산의 필수 부원료인 피치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사업화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연화점 피치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 자립을 이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OCI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피치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OCI는 기존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액상 피치 생산에서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인 고연화점 피치 생산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수익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OCI는 최근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분야를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케미칼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등에 쓰이는 고순도 과산화수소 합작 사업에 이어,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소재인 고연화점 피치 사업에 이르기까지 첨단소재 기업으로서 핵심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전자소재사업부를 신설하고, 삼성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를 조직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던 군산공장 일부 라인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전용라인으로 변경한 바 있다. 올해 2000톤, 내년 3000톤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판매를 목표로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택중 OCI 사장은 “이번 피치사업은 지난 고순도 과산화수소 합작사업에 이어 OCI와 포스코그룹이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이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피앤오케미칼이 이러한 시장환경의 변화를 기회로 삼고 고품질의 제품 공급을 통해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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