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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8월 한달간 칠월칠석이 야(夜)’ 공연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8월 한달간 칠월칠석이 야(夜)’ 공연

등록 2021.08.14 10:46

김재홍

  기자

“전통문화관으로 칠월칠석 문화 야행 떠나자” 토요일 오후 5시 전통예술공연·일요일 무형문화재 악기 제작 시연·창극 솟을대문 주변 LED 별빛 은하수 전시·오작교 포토존 등 인증샷 이벤트도

칠월칠석이 야(夜)’ 포스터칠월칠석이 야(夜)’ 포스터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전통문화관에서 8월 한 달간 ‘코로나19 극복 칠월칠석이 야(夜)’가 달빛 아래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는 칠월칠석 즈음,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치유의 힘이 될 수 있는 전시와 함께 공연, 무형문화재가 전하는 칠월칠석 야그(이야기)와 시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예술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칠석 별빛 은하수 전시 ‘견우직녀의 별빛 정원’ / 8월 14일~ 8월 22일
14일부터 22일까지 전통문화관 솟을대문 일대가 LED 들꽃이 어우러진 별빛 은하수로 환하게 밝혀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견우직녀의 별빛 정원’을 주제로 별빛 은하수 작품이 솟을대문 주변 화단에 설치되고, 솟을대문 앞에는 포토존 ‘견우직녀와 만나요’를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견우와 직녀를 이어주는 오작교가 되어 볼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못 만났던 가족, 연인들이 견우와 직녀처럼 곧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좌)14일 ‘힐링 휴(休) 콘서트’를 선보이는 아리아리국악단 모습, (우)21일 ‘타악풍류’를 선보이는 민속타악연구회 모습(좌)14일 ‘힐링 휴(休) 콘서트’를 선보이는 아리아리국악단 모습, (우)21일 ‘타악풍류’를 선보이는 민속타악연구회 모습

첫째 마당(14일) : 전통공연(아리아리국악단) 힐링 휴(休) 콘서트
14일 오후 5시 서석당에서는 아리아리국악단의 전통음악과 무용을 색다른 멋으로 표현한 국악창작무대 ‘힐링 휴(休) 콘서트’가 펼쳐진다. 전남 우도농악의 판굿에 기반을 둔 ‘버꾸춤’을 시작으로, 해금 연주에 맞게 편곡한 ‘아리랑 연곡’, 기악합주 ‘남도굿거리, 성주풀이, 자진남도굿거리’ 등 밝고 경쾌한 국악 선율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줄 예정이다.

둘째마당(15일) : 전통창극, 악기장 이복수 작품전시와 악기 제작 시연 등
오는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는 악기장 이복수(市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가 제작한 금·슬 등 악기 전시 ‘금슬지락’과 함께 이윤선 박사의 선조들이 즐긴 칠월칠석과 전통 악기의 멋과 조화에 대해 나누는 이야기 시간을 만날 수 있다. 악기장 이복수의 가야금 안족, 학슬, 울림통 등 제작 시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 5시부터 서석당에서는 뺑덕이네와 심봉사의 만남부터 황성 올라가는 대목, 그리고 심봉사 눈뜨는 대목까지를 해학적으로 펼지는 창극 ‘뺑덕이의 사랑’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국립창극단 부수석 서정금(뺑덕이 역), 제21회 공주박동진명창명고대회 판소리 일반부 최우수상 수상자 이재현(심봉사 역), 박두리(심청이 역)씨가 극을 엮어가고, 송대의(장구), 김철환(대금), 박정진(아쟁) 씨가 음악을 연주한다.

셋째 마당(21일) : 민속타악연구회 ‘타악풍류’

오는 21일에는 김준영․이민국․한정민․송대의․서형준․이건수․김수완․박소현․박수현(타악), 정소정(소리), 김승호(대금), 김원근(피리), 조아랑(해금), 김정민(아쟁), 신솔찬(춤) 등 민속타악연구회 회원들이 ‘타악풍류’ 공연을 준비했다. 풍물잽이들이 장구만으로 리듬을 연주하는 ‘앉은반 설장구’, 민요 뱃노래와 기악을 접목시켜 박진감 있게 엮어가는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 인당수 빠지는 대목’, 소리와 기악이 어우러진 씻김굿 중 ‘길닦음’ 등 타악을 기반으로 소리와 기악이 연합하여 재구성한 다양한 곡들로 8월 행사의 막을 내린다.

온라인 참여 댓글 작성, 포토존 인증샷 및 해시태그 등 이벤트
‘코로나19 극복 칠월칠석이 야(夜)’ 기간 동안에는 온라인 공연 참여 댓글 작성, 포토존 인증샷 SNS 해시태그 등 홍보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하려면 첫째, 이벤트 기간에 진행되는 전통문화관 공연을 온라인으로 관람하면서 댓글을 달거나 댓글 인증샷 캡쳐 후 구글폼을 작성하여 제출한다. 둘째, 전통문화관 솟을대문 앞 포토존 ‘견우직녀와 만나요’에서 인증샷을 찍고 개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에 ‘#전통문화관, #칠월칠석이야’를 해시태그한 후 피드에 게시한다. 참여 인증을 위해 구글폼에서 참여신청서를 작성하여 전통문화관에 제출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이벤트 참여자 20명을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하여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전통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칠월칠석이 야(夜) 공연과 이야기·시연 등 실내 행사는 무관중(비대면 온라인 생중계)으로 진행하며,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한다. 전시와 포토존은 언제든지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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