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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줄상향’ 아모레퍼시픽은 ‘줄하향’···목표주가는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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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전망’ 네이버·고려아연 목표가 줄상향
실적 선반영하는 목표주가, 중기 방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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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가 가장 많이 나온 종목은 네이버로 나타났다. 하향이 가장 많은 곳은 아모레퍼시픽으로 한달새 15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줄하향했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가 가장 많이 나온 종목은 네이버였다. KB증권(45만원→52만원), 미래에셋증권(49만원→55만원), 신한금융투자(54만원→56만원), 현대차증권(55만원→60만원) 등 총 15개 증권사가 네이버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네이버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 상향 보고서가 급증했다. 네이버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35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30.4%, 11% 성장했다. 광고와 커머스, 콘텐츠, 클라우드 등 전 사업부문의 약진으로 분기 매출 성장률은 5개분기 연속 증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광고시장 1위로서 차별화된 존재감이 압도적 성장률과 수익성으로 확인됐다”며 “콘텐츠 부문도 웹툰의 빠른 회복 기조와 메타버스로 인한 재평가가 확실시되고 있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 선투자도 활발하다”고 평가했다.

SKC는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 14개로 네이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신영증권(19만원→22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18만9천원→21만2천원) 등이 목표가를 높였다. 그밖에 고려아연(13개), 제일기획(12개), 기아·DGB금융지주·현대글로비스(10개) 등도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목표주가 ‘줄하향’ 1위의 굴욕을 안았다. 같은 기간 15개 증권사가 목표주가 하향 리포트를 냈다. 한화솔루션(14개), LG생활건강·롯데케미칼(9개), SK하이닉스(8개) 등도 다수의 증권사가 목표가를 연달아 하향 조정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주력 채널인 중국과 면세에서의 실적 가시성이 낮아진 가운데 국제 운항 재개와 쇼핑 행사 등의 모멘텀 또한 부재하다”며 “마케팅 집행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한 효율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한화솔루션에 대해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은 하반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이다. 케미칼 부문도 유가 및 납사 가격 강세 등으로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된다”며 “당분간 태양광 부문의 저조한 실적은 불가피하다”고 목표주가 하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증권가의 목표가 상·하향은 주가 조정으로 이어졌다. SKC목표가 줄상향을 기록한 네이버(7.46%). SKC(2.19%), 고려아연(23.56%), DGB금융지주(5.45%) 등은 최근 한달간 주가가 급등했으나 LG생활건강(-16.16%), 아모레퍼시픽(-5.22%), SK하이닉스(-2.51%) 등은 주가가 부진했다.

다만 예외도 있었다. 9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내린 롯데케미칼의 경우 최근 한달 상승률 4.55%를 기록했다. 반대로 목표주가 상향 움직임이 우세했던 제일기획(-1.43%), 현대글로비스(-3.02%) 등은 주가는 도리어 뒷걸음질쳤다.

전문가들은 증권사 목표주가를 중기 방향성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한다. 단순히 목표주가가 얼마로 제시되는지 보다는 목표주가 산출에 반영되는 예상 매출, 예상 영업이익 수치를 통해 해당 기업의 실적을 선행해 예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증권사 한 연구원은 “애널리스트는 PER, PBR 등을 기반으로 한 추정 기업 순이익에 해당 기업이 속하는 업종 특성을 반영해 적정수준의 목표주가를 산출한다”며 “목표주가 상향은 주로 실적 전망이 좋을 때, 업황 개선이 가시화될 때 등에 이뤄지며 하향은 그 반대의 경우에 이뤄진다고 보면 쉽다”고 설명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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