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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메타버스로]‘스치기만 해도 올라’···韓 삼각편대에 시장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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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증시에 플랫폼·콘텐츠·장비 기업 모두 상장
‘코로나 시대’ 언택트 소통 문화, 사회 대세 확립
메타버스 공간 주목에 관련주 종목 일제히 각광
향후 전망도 쾌청···화제성 따른 주가 등락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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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세계 속 아바타를 통해 일상 활동과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대를 사는 현재와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대세가 될 핵심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 플랫폼 산업,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산업,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관련 장비 산업 등 메타버스의 기반이 되는 산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이 많기에 우리나라 증시가 메타버스 관련주 투자의 핵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타버스 기술이 주목을 받은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면이 사실상 끊긴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이른바 ‘언택트 소통’이 대세로 자리를 잡으면서 VR·AR 기술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현실 상황처럼 소통하고 콘텐츠를 공유하는 시대가 자리를 잡았다.

실제로 일부 기업들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업무를 보는 곳이 늘었고 CEO가 주관하는 각종 회의도 메타버스 공간에서 실시하는 곳이 많아졌다. 또 입학식을 메타버스를 통해 여는 대학교도 생겨났고 신입사원 교육과 각급 학교 원격 수업도 메타버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26일 현재 국내 증시에서 메타버스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30개에 육박한다. 이들 회사는 메타버스 열풍을 타고 세상에 이름을 처음 알린 스타트업도 있지만 대부분 국내에서 잘 알려진 플랫폼 기업, 콘텐츠 기업, 관련 장비 기업 등이다.

해외 증시에도 메타버스 기술과 관련해 콘텐츠나 플랫폼 기업이 상장돼 주목을 받고 있지만 단일 국가 시장에 메타버스 관련 업체가 연쇄적으로 상장된 곳은 대한민국이 가장 돋보인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메타버스 기술 시연의 장으로 꼽히는 플랫폼 기업으로는 국내 양대 인터넷 포털 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해 전국 단위 지상파 방송사인 SBS와 iMBC도 메타버스 관련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넵튠, 엠게임 등 게임회사들도 플랫폼 기업으로

또 많은 구성원이 실시간으로 가상현실에 참여해야 하는 만큼 통신기업의 역할도 중요하기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도 메타버스 관련 업체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플랫폼과 통신기술이 마련돼도 얼마나 충실한 콘텐츠가 가상현실에 구현되느냐가 메타버스 기술 완성의 척도가 되는 만큼 다양한 콘텐츠 기업들도 메타버스 열풍을 타고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인 CJ ENM과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지니뮤직,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업체 위지윅스튜디오, 비대면 교육 콘텐츠 업체인 씨엠에스에듀 등이 메타버스와 연관된 콘텐츠 업체들이다.

아울러 메타버스의 핵심인 아바타를 만드는 인공지능 영상인식 솔루션 전문업체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알체라, 바이브컴퍼니, 자이언트스텝 등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 관련주 목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또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K-pop이 메타버스 기반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내면서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연예 기획사도 메타버스 열풍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장비 관련 업체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PC 제조업체인 주연테크를 비롯해 배터리팩 제조업체인 이랜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제조사인 선익시스템, 디지털 광전송 장비 업체 옵티시스, 광학 장비 업체 코세스 등도 메타버스 관련 업체로 분류되고 있다.

의외로 메타버스 관련주로 꼽히는 업체도 있다. 대부분 속옷 회사로 알고 있는 비비안이 대표적인데 AR·VR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는 인피니티엔티(구 포비스티앤씨)의 최대주주가 비비안이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된 업체 중에서는 기술·콘텐츠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26일 옵티시스는 30%에 육박하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폭등했고 바이브컴퍼니, 이노뎁, 덱스터, 알체라 등 15개 이상 업체의 주가가 전거래일보다 오름세를 나타냈다.

또 메타버스 관련주 중에도 대형주로 꼽히는 카카오, SK텔레콤, LG유플러스, 현대차 등의 주가는 약보합권에 머물렀으나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대부분 메타버스 관련주들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올해가 메타버스 시대의 기초를 마련한 해였다면 관련 산업과 기술이 더 세분화될 내년은 메타버스 관련 산업의 꽃이 피는 해야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는 궁극적으로 현세대의 통신기기 기능 대부분을 해결할 대체 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정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메타버스는 우리 생활 자체에 변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관련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물론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지난 2016년 ‘찻잔 속 태풍’으로 그쳤던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고’ 열풍을 기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포켓몬 고 열풍 당시 VR·AR 관련주가 폭등했으나 이슈가 잦아들자 주가가 내려간 전례가 있다”며 “메타버스는 항구적으로 구현해야 할 기술이기에 차이가 있겠지만 화제성의 방향에 따라 관련 주가가 크게 등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부분 흑자기업이고 전망이 밝기에 향후 주가 전망도 쾌청하겠지만 장비회사의 경우 재무적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고 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진다면 이들 중에 도태되는 기업도 등장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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