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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엔씨소프트 ‘택진이 형’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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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에 리니지 형제 1위 빼앗겨
트릭스터M 구글 매출 25위 랭크 등 신작 부진
블소2 8월 출시 목표 김택진 대표 개발 진두지휘
엔씨의 또다른 주력 IP···블소2 MMO 신개념 액션
증권가 “흥행 가능성 높아···3분기 실적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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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씨소프트

신작 흥행의 실패, 리니지 형제의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택진의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해 ‘블레이드 앤 소울2(블소2)’로 승부수를 던진다. 최근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에게 리니지M이 매출 1위 자리를 내준 만큼 자사의 핵심 지적재산권(IP)을 통해 이에 대응하겠단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8월 초 블소2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브랜드 페이지를 개편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테스트 등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소2는 엔씨소프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의 차기작이다. 원작 블소는 6년 이상의 개발 기간, 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중 하나다.

블소2는 엔씨의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을 통해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올해 2월 쇼케이스에서 “액션의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며 “블소2를 통해 MMO 영역에서 새로운 액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소2는 김 대표가 개발총괄를 맡아 직접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져다. 당초 지난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했지만, 코로나19 등 여파로 인해 출시가 미뤄졌다. 상반기에도 엔씨소프트에 악재가 겹치면서 출시 타이밍을 놓쳤다.

그 사이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신작 트릭스터M은 ‘귀여운 리니지’를 표방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받았지만, 흥행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23일 기준 트릭스터M은 구글플레이 매출 25위에 랭크돼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트릭스터M의 일평균 매출은 4억5000만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카카오게임즈에서 내놓은 MMORPG ‘오딘’이 흥행에 성공, 수년간 리니지 형제가 지켜오던 매출 1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엔씨소프트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증권가에선 2분기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8월에 출시되는 신작 블소2의 흥행 여부가 매우 중요해진 상황이다. 다만 긍정적인 지표는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블소2는 지난 3월 사전예약 돌입 23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장욱 엔씨소프트 IR 실장은 “블소2가 저연령층까지 포함해 타깃을 넓게 가져가는 것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며 “타깃연령층의 지불 여력을 감안했을 때 리니지보다도 더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도 블소2의 출시로 인해 엔씨소프트가 3분기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블소2의 첫 분기 매출을 리니지2M과 유사한 40억원으로 가정한다”며 “경쟁작 오딘의 흥행으로 블소2에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성과에 따라 하반기 주가 반등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8월 블소2의 출시로 3분기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블소2 출시 이후 리니지2M과 중국 진출을 위한 과정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 네트워크 및 디바이스 환경이 월등히 개선됐기 때문에 고퀄리티 게임이 중국에서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수민 기자 k8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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