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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전국 신규 집단감염 속출···감염경로 ‘조사중’ 역대 최고 30.7%

이슈플러스 일반

전국 신규 집단감염 속출···감염경로 ‘조사중’ 역대 최고 30.7%

등록 2021.07.11 16:02

주동일

  기자

학교·사업장·주점·요양시설 등서 새 감염···현대백 관련 총 109명

보건소 건물 둘러싼 선별진료소 긴 줄. 사진=연합뉴스 제공보건소 건물 둘러싼 선별진료소 긴 줄.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지는 가운데, 전국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학교, 사업장, 주점, 요양시설, 유흥업소 등을 통한 새 집단감염이 추가 확인됐다. 수도권에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서 지난 3일 확진자가 처음 나왔다. 이후 현재까지 다른 학생과 가족, 교직원 등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하남시 보호구제조업체에서는 7일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다른 직원과 가족 등의 추가 감염이 발생했다. 이를 통해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또 화성시 주점 관련, 1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방문자 9명과 가족 3명, 종사자·지인 각 1명, 기타 사례 2명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으며 누적 17명이 됐다.

비수도권에선 대전 대덕구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종사자가 확진된 뒤 입소자 등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전북 군산시 주점모임(3번 사례)에선 이달 8일 이후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고, 경남 김해시 유흥업소(4번 사례)와 관련해서도 8일 이후 총 3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연일 증가 중이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강남구 직장 23번째 사례)과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09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남구 연기학원(3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다.

인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에서도 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며 누적 57명이 됐다.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에도 추가로 나와 인천시 집계로는 이미 62명이다.

또 서울 서초구 학원(누적 32명), 서울 강남구 직장(25번째 사례, 17명), 대구 중구 일반주점(2번째 사례, 28명), 울산 동구 지인 및 어린이집(38명) 관련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

한편 지난 2주 동안 발생한 확진자 중 감염 시기와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조사중’ 비율은 30.7%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만2975명으로, 이 가운데 3981명(30.7%)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작년 4월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전날(30.3%)에 이어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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