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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량 서울시의원 “서울시립승화원 식당·매점 등 부대시설 운영 파행···유족들 불편”

송아량 서울시의원 “서울시립승화원 식당·매점 등 부대시설 운영 파행···유족들 불편”

등록 2021.06.30 15:19

주성남

  기자

송아량 서울시의원송아량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서울시설공단이 대행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립승화원 내 부대시설이 연이은 계약해지로 파행 운영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고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의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과 근본적인 대책을 해 줄 것을 30일 촉구했다.

서울시립승화원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에 위치한 화장시설로 1987년 서울시설공단 인수 후 현재까지 대행 운영 중이며 식당·매점 등의 부대시설은 지역주민 운영권 부여 합의에 따라 2012년부터 지역주민법인체와 사용·수익계약을 체결·운영하고 있다.

송아량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승화원 부대시설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통일로가 운영했으나 불투명한 재정운영과 비리로 인한 지역주민의 반대가 거세짐에 따라 서울시설공단은 재계약 거부 및 강제집행 한 바 있다.

이후 2018년부터 운영한 ㈜높빛의 경우에도 입찰 당시 제안한 2차년도 지역발전수익지원금을 납부하지 않아 2020년 11월 계약해지 되고 현재 무단 점유상태에서 서울시설공단과 소송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아량 의원은 “그간 여러 차례에 걸쳐 서울시립승화원 부대시설 운영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운영업체의 계약해지와 소송이 진행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에서도 운영업체가 계약서에 명시된 지역발전 수익지원금 미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보다 적극적인 행정조치와 대책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또한 송 의원은 “현 운영업체와의 소송과 무단점유가 길어지고 논란이 길어질 경우 자칫, 과거와 마찬가지로 강제집행 후 운영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그러할 경우 그 피해는 오롯이 승화원을 이용하는 유족들이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4월 ㈜통일로에 대한 계약이 만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 12월 강제집행이 이루어지기까지 무단점유가 이어졌고 이후 2018년 9월 ㈜높빛이 차기 운영업체로 선정되기까지 논란이 지속돼 약 2년간 부대시설을 운영하지 못한 바 있다.

송아량 의원은 “서울시설공단은 연이은 두 차례의 계약 해지사태에 책임을 느끼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부대시설 운영 방안에 대한 보다 근본적 개선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서울시립승화원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고양, 파주시를 비롯한 여러 관외 지역에서도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서울의 대표 화장시설로 유족 및 이용객들 모두 편리한 시설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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