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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0월 기준금리 인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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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금통위서 조정언급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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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그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의 다주택자 과세 압박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자, 금리 인상 카드가 유일한 해결책이 될 거란 주장과 함께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한은 내부에선 현 0.5% 금리를 올 10월께 0.2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근 이 총재도 연내 금리 인상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3분기 또는 4분기 중 인상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 총재는 지난 11일 한은 창립 71주년 기념사에서 “우리 경제가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있게 정상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직후엔 “연내 인상 여부는 결국 경제 상황의 전개에 달려 있다”고 밝히는 등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올 연말까지 남은 금통위 회의는 7월 8월 10월 11월 모두 네 차례다.

한은 내에선 7~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조정 언급이 나온 뒤 10월에 첫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측하는 분위기다.

일부 증권가에선 한은이 연내 인상 안을 내놓지 못할 거란 관측도 나오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 가계부채 급증 등 금융 불균형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금리 인상을 더 미뤄선 안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에선 10월에 한 차례 인상된 이후 내년 초에 한 차례 더 0.25%포인트 인상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올 4분기와 내년 초 두 차례 걸쳐 0.25%포인트씩 인상되면 기준금리는 1.0%가 된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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