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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서울YWCA, 기후위기 대응하는 부부 모델 알린다···‘신혼부부학교’ 진행

이슈플러스 일반

서울YWCA, 기후위기 대응하는 부부 모델 알린다···‘신혼부부학교’ 진행

등록 2021.06.10 13:30

주동일

  기자

플로깅 참여한 부부 이름으로 나무 심기 등정재승 교수·최성애 박사 온라인 멘토로 참연

사진=서울YWCA 제공사진=서울YWCA 제공

서울YWCA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기후위기를 고려해 탄소 중립에 공감하는 부부모델을 알리는 ‘신혼부부학교’를 진행한다. 이번 신혼부부학교는 전문가들의 부부 멘토링에 더해 러닝과 길거리청소를 접목한 ‘플로깅’, 나무 심기 등으로 구성했다.

서울YWCA(회장 이유림)와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는 오는 6월 16일(수)까지 ‘쓰담걷기 챌린지’를 연다.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는 올해로 13년째 열리고 있다. 올해엔 최근 가장 큰 사회 이슈로 떠오른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부부 모델의 확산을 주제로 삼았다.

주제에 맞춰 신혼부부학교는 ‘쓰담걷기’ 챌린지와 부부이름으로 나무심기 등으로 구성했다. ‘쓰담’이란 조깅을 하면서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스웨덴어 ‘플로깅’을 국립국어원에서 순화한 표현으로

‘쓰담’은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주워 담는 행동을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깅(plogging)을 국립국어원에서 우리말로 순화한 표현이다. 쓰담은 최근 친환경 라이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신혼부부학교에선 16일까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을 설치해 부부가 함께 6만보 ‘쓰담 걷기’를 진행하고 인증샷을 게시하는 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혼부부학교 측은 인증샷을 올린 선착순 500쌍 부부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유한킴벌리에서 산림청·생명의숲과 함께 조성 중인 제1호 ‘탄소중립의 숲(용인 석포숲)’에 심고 가꿀 계획이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따르면, 자동차 대신 1만보를 걸었을 때 온실가스 1.4kg를 감축할 수 있다. 신혼부부학교 주최 측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온실가스를 4톤 이상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YWCA와 유한킴벌리는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하는 탄소중립의 힘과 가치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부부가 함께하는 환경 실천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년 동안 신혼부부학교에 참여한 부부는 3398명에 달한다. 올해는 7월 3일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와 부부심리상담 전문가 최성애 박사를 멘토로 건강한 소통과 평등한 부부의 의미를 나눈다.

최종 선발한 부부 150쌍만 참여 가능하며, 참여 부부에겐 기념티셔츠와 유한킴벌리 친환경 제품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을 희망하는 이들은 6월 20일까지 서울YWCA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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