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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올해 아파트 청약 경쟁률 ↓···투기 수요 억제책 효과

부동산 건설사

올해 아파트 청약 경쟁률 ↓···투기 수요 억제책 효과

등록 2021.06.09 12:58

서승범

  기자

올해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매제한과 거주의무기간 강화 등 청약시장이 무주택 실수요 위주로 재편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5월 청약접수를 받은 민간분양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9대 1로 전년 동기(27대 1)대비 하락했다.

수도권은 36대 1에서 33대 1로 줄었고 지방은 19대 1에서 12대 1로 하락했다.

이는 청약규제 강화와 더불어 세금 계산 시 분양권이 주택수에 포함되면서 단기 차익을 목적으로 한 가수요가 청약시장에서 상당 부분 차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당첨가점 커트라인 평균은 오히려 상승했다. 최근 3년 각 년도 1~5월 청약접수를 받은 민간아파트 일반공급 물량의 당첨가점을 분석한 결과 올해 가점 커트라인 평균 점수는 32점으로 2019년(24점), 2020년(31점)에 이어 3년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2021년 1월~5월까지 민간분양 아파트의 당첨가점 커트라인 평균은 △서울 60점 △세종 59점 △대전 50점 △인천 47점 △제주 39점 △울산 39점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입지나 분양가·브랜드 등에 따른 수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분양가가 저렴한 지역에서는 가점이 60점 후반이어야 당첨 안정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기지역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떨어지는 소규모 단지 및 면적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가점으로도 당첨 가능하다”며 “가점이 50점 대 이하라면 비인기 유형의 청약을 노리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부동산114 제공자료=부동산11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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