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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1Q 영업익 사상 최대···손해율↓ 특별배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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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 사진=삼성화재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에 육박해 분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과 계열사 삼성전자의 1400억원대 특별배당 효과가 맞물린 결과다.

12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은 5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2522억원에 비해 3431억원(136%)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8606억원에서 4조8493억원으로 113억원(0.2%)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640억원에서 4315억원으로 2675억원(163%) 늘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대규모 사옥 매각이익이 발생한 2017년 1분기 4304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화재의 영업이익이 이 같은 큰 폭으로 증가한 데에는 손해율 개선과 함께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이 큰 영향을 미쳤다.

올해 1분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차량 이동량 감소와 병원 방문 자제 등으로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손해율이 하락해 보험영업손익이 개선됐다.

또 주식 1.49%를 보유한 삼성전자로부터 1주당 1578원씩 총 1401억원의 특별배당금을 수령하면서 투자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분기 화학공장 화재 등 대형 사고로 인해 일반보험에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한데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됐다.

다만, 일반보험의 경우 올해 1분기에도 사고가 이어지면서 손해율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금까지 더해져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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