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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RBC비율 3분기만에 하락···흥국생명·MG손보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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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 RBC비율 275.1%
흥국화재·롯데손보도 160%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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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12월 말 국내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이 3분기만에 하락해 270%대를 기록했다.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흥국생명,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MG손해보험의 RBC비율이 가장 낮았다.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등 다른 중소형 보험사의 RBC비율도 금융당국 권고치를 겨우 웃돌았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의 2020년 12월 말 RBC비율은 275.1%로 9월 말 283.9%에 비해 8.8%포인트 하락했다.

RBC비율은 RBC비율은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지표다. 각종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손실금액인 요구자본 대비 위험으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가용자본의 비율로 산출한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RBC비율은 반드시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보험사의 RBC비율이 하락한 것은 2019년 12월 말 268.9%에서 지난해 3월 말 266.5%로 2.4%포인트 낮아진 이후 3분기만이다.

RBC비율이 내림세를 보인 것은 가용자본이 9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요구자본은 2조2000억원 늘어 증가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가용자본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평가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등에 따라 기타포괄손익이 증가했다.

요구자본은 운용자산 증가 등에 따라 신용·시장위험액이 늘었다.

업권별로 생명보험사는 303.4%에서 297.3%로 6.1%포인트, 손해보험사는 247.7%에서 234.2%로 13.5%포인트 RBC비율이 하락했다.

주요 생보사의 RBC비율은 푸르덴셜생명이 428.9%로 가장 높았고 BNP파리바카디프생명(421%), 오렌지라이프(395.4%) 등이 뒤를 이었다.

3대 대형 생보사의 RBC비율은 삼성생명(353.2%), 교보생명(333.4%), 한화생명(238.3%) 순으로 높았다.

반면, 흥국생명의 RBC비율은 172.1%로 가장 낮았다. 국내 24개 생보사 중 RBC비율이 170%대 머문 곳은 흥국생명이 유일하다.

주요 손보사의 RBC비율은 삼성화재 300.9%로 가장 높았다. 10개 종합 손보사 가운데 RBC비율이 300%를 웃도는 곳은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삼성화재를 제외한 5대 대형 손보사의 RBC비율은 메리츠화재(211.5%), DB손해보험(207.5%), 현대해상(190.1%), KB손해보험(175.8%) 순으로 높았다.

손보사 중 RBC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135.2%를 기록한 MG손보다. RBC비율이 금융당국 권고치 150%를 밑도는 보험사는 MG손보 한 곳뿐이다.

이 밖에 다른 중소형 손보사인 흥국화재와 롯데손보의 RBC비율은 각각 161.8%, 162.3%로 금융당국 권고치를 겨우 웃도는 수준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 보험사의 RBC비율은 보험금 지급 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한다”면서도 “향후 금리 변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 분석 강화, 자본 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감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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