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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웃고’ KB ‘울고’···은행계 보험사 1분기 순익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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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1분기 순익 증가
오는 7월 통합법인 출범 이후 전망 밝혀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만 큰폭으로 늘어
KB손보 순익 감소·KB생명 순손익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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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 보험사 당기순이익 추이. 그래픽=박혜수 기자

올해 첫 경영성적표인 1분기 실적을 받아 든 은행계 보험사의 희비가 금융지주사별로 엇갈렸다.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나란히 순이익이 증가해 오는 7월 통합법인 신한라이프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KB금융지주는 막내 계열사 푸르덴셜생명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KB손해보험의 순이익은 감소했고 KB생명의 순손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26일 각 금융지주사가 발표한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한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397억원에 비해 331억원(8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렌지라이프의 당기순이익 역시 595억원에서 1077억원으로 482억원(81%) 늘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대출채권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늘면서 금리차손익이 확대됐고, 투자은행(IB) 자산 매매이익 증가와 퇴직연금 수수료 확대로 비이자수익을 확보했다”며 “수익성 우위의 보장성보험 중심 상품 판매 전략에 따라 사업비차손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오렌지라이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험률차손익이 개선된 가운데 주가 상승으로 자산운용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두 회사의 순이익이 나란히 증가하면서 오는 7월 통합법인 신한라이프 출범 이후 수익성 강화에 대한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살림을 합친 신한라이프의 총자산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71조5097억원으로 삼성생명(309조8026억원), 한화생명(127조5300억원), 교보생명(115조4861억원)에 이어 업계 4위사가 된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이달 신한라이프 공채 1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개시하는 등 막바지 통합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KB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푸르덴셜생명과 나머지 계열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맏형 KB손보는 채권처분이익이 줄었으나, 막내 푸르덴셜생명은 주식처분이익이 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푸르덴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50억원에서 올해 동기 910억원으로 860억원(1720%) 급증했다.

푸르덴셜생명의 경우 지난해 변액보증준비금 추가 적립에 따른 일회성 비용 부담을 털어내면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통상 분기당 당기순이익이 600억~700억원 수준인데, 지난해 1분기에는 변액보증준비금 추가 적립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며 “주식처분이익이 반영되면서 올해 1분기 순이익 증가폭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반면, 동일한 기간 KB손보의 당기순이익은 772억원에서 688억원으로 84억원(10.9%) 감소했고, KB생명의 당기순손익은 59억원 이익에서 15손실로 돌아서 적자로 전환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채권처분이익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KB생명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방카슈랑스,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을 활성화로 신계약이 늘면서 지급한 수수료도 증가해 순손익이 변동됐다”고 전했다.

이 밖에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90억원에서 179억원으로 11억원(5.8%) 감소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 등으로 보험 본연의 이익이 증가하고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수수료 수입 역시 늘었다”면서도 “지난해 1분기 대체투자특별이익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와 이자수익률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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