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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2차전지 합의에 조용히 웃는 S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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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박 주요고객사의 합의···막연한 불안감 해소돼
에코프로비엠·엠플러스·인지컨트롤스 등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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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을 2조원에 끝내기로 전격 합의한 가운데 SKC가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엠플러스, 에코프로비엠, 인지컨트롤스 등도 수혜주로 꼽힌다.

12일 증권가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의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 총액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지급하고 관련한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

양사의 합의에 가장 큰 수혜주로 SKC가 꼽히고 있다. 동박 주요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소송에서 합의함으로써 막연하게 불안감을 주었던 향후 수주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양사가 유럽과 미국, 중국 등 주요국에서의 배터리 생산 능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SKC의 사업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NH투자증권은 SKC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20% 상향했다. 유안타증권도 기존 14만5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 6.9%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에서 눈 여겨 보는 부문은 동박 사업이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송 합의로 SKC는 동박 사업의 최대 고객이며 기술적 측면에서 전략적 제휴 관계인 LG에너지솔루션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의 미국 2차전지 사업은 계속적인 투자가 가능해 그룹 내 관계사의 동박 사용량 증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KC는 지난해 2차전지용 동박 사업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는 ‘황산구리 수용액(CuSO4, 물에 잘 녹는 화합물)에 전기를 흘려 6~10㎛의 얇은 구리막’을 생산하는 것으로 전기 소모와 폐수배출량이 많은 산업이다. 이에 SKC는 필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매스등)로 공급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를 오는 2050년까지 업계 최초로 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 된다면 ESG 경영의 친환경 경영 측면(Environment)강화도 무리 없는 셈이다. 특히 동박 사업은 친환경 경영 측면(Environment)과도 연관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5년까지 동박 사업의 지속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SKC뿐만 아니라 엠플러스, 유일에너테크, 엔에스, 인지컨트롤스 등도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엠플러스는 파우치형 2차전지 조립공정의 5대 장비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이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2020년 대부분의 매출액이 SKI향이다. 2021~2022년까지 SK 조지아(1공장 9.8GWh)/옌청/코마롬 공장에 납품 예정”이라며 “LG-SK 배터리 소송 건에 대한 합의로 SK는 조지아에 예정대로 공장을 건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의 생산설비 투자 수혜주인 엠플러스가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지컨트롤스는 지난해 SK이노베이션과 다임러 젠3(Daimler Gen3) EV 배터리 모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한 자동차 엔진용 부품 제조업체다.

SK이노베이션 매출 비중이 높은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비엠(40%), SK넥실리스(20%), 엘앤에프(20%) 등. 솔루스첨단소재, 포스코케미칼 등도 수혜주로 꼽힌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SK 미국 조지아 공장으로 양극재 약 1000톤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엘앤에프도 2차전지 양극활물질과 관련 소재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어 수혜주로 거론된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배터리 공장 보유 유무가 향후 고객사 확보를 위한 주요 경쟁력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국내 배터리 업체(소재포함)중 SKI(조지아), LGES(미시간, 오하이오, 테네시), 에코프로비엠(조지아 예정), 동화기업(조지아 예정), 포스코케미칼(예정)이 미국 내 공장 설립을 진행 중이거나 예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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