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KCC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급여 20억6000만원, 상여 1억6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 등 총 22억3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보다 4200만원 인상된 수준이다.
KCC 측은 “주주총회 결의로 정한 보수한도 범위 내에서 직급 및 근속기간, 임직원 연봉인상률, 타사 CEO 급여수준 등을 고려한 내부기준(임직원 임금 테이블에)에 따라 총급여를 결정했다”며 “상여는 당해년도 실적평가기준(제품평가, 수익성, 매출신장 등)에 의한 평가등급 산정 후 월 급여의 40~160% 수준내에서 성과급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정 회장의 동생인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은 형보다 많은 총 66억68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8억8400만원, 퇴직 소득 57억84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정몽익 회장은 형제 간 계열분리로 KCC 수석부회장에서 사퇴한 뒤 KCC에서 분할된 KCC글라스와 코리아오토글라스(KAG) 합병사 회장을 맡고 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