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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가 몰려온다]예상 기업가치 100조··· LG에너지솔루션 연내 상장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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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 수준 GWh 적용했을 때 미래가치
배터리 선두 유지 위해 상장 통한 공격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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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2차전지) 부문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힘을 쏟고 있다. 증권가는 LG화학 배터리 사업 규모가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는 만큼 피어그룹으로 세계 1위 중국 CATL(닝더스다이)를 제시하며 기업가치(EV) 100조원을 예상하는 등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속한 상장법인인 LG화학의 시가총액을 시가 수준인 70조원으로 책정했을 때 석유화학 부문 등을 합산한 전체 EV는 약 83조원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 중 LG에너지솔루션이 차지하는 비중을 약 68조원으로 계산했다. 이를 2022년 CAPA(생산능력) 목표인 220GWh로 나누면 1GWh 당 EV가 3100억원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CATL의 지난 1월 시가총액 160조원에 순차입금을 합산한 165조원 기준으로 회사가 제시한 2022년 CAPA(생산능력) 목표치 380GWh를 적용했을 때 현재 CATL의 1GWh 당 EV는 약 4300억원으로 추정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와 비교해 30% 가량 할인돼 있다”고 설명했다. 즉 30% 할인된 가격을 정상화한다면 LG에너지솔루션의 ‘EV 100조원’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다만 이보다 보수적인 접근도 있다. 신영증권은 올해 LG화학 전지 부문 EBITDA(현금창출능력)을 2조2750억원으로 추정해 멀티플을 35배로 적용한 다음 20%를 할인해 EV를 책정했다. EBITDA는 법인세 등 차감 전 영업이익 지표다.

이지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피어그룹인) 삼성SDI, 파나소닉, BYD, Guoxuan, CATL 평균 멀티플을 적용했으며 20% 희석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때 LG에너지솔루션의 EV는 63조6920억원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2월 LG화학과 물적분할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상장을 추진해 왔다. 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말 주관사를 선정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모건스탠리이며 공동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로 알려졌다. 실제 상장 과정에 따라 EV를 비롯한 모든 건 변할 수 있다.

우선 공모 금액 규모는 LG에너지솔루션이 10~15조원 가량을 조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배터리 시장 경쟁이 과열 양상인 만큼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공모 주식 수와 공모가 등은 구체화 된 바가 없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상장할 것이라는 의지도 내비쳤지만 현재로서는 국내 상장으로 추가 기운 모습이다. 다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아직 심사 청구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상장 시기는 IB 업계에 따르면 당초 올해 하반기(3분기)로 예상됐으나 더욱 빨리 진행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업체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 조달을 빨리할수록 좋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주관사 선정을 비롯해 상장 국가, 시기 등 (상장 관련한) 모든 것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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