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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양대병원 코호트 격리···노숙인 시설도 비상

서울 한양대병원 코호트 격리···노숙인 시설도 비상

등록 2021.01.30 14:34

김선민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대해 방역당국이 동일집단격리(코호트격리) 조처를 내렸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양대병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 27명이며, 이 중 29일에 확진된 신규 환자가 22명이다. 한양대병원 확진자 27명 가운데 병원 환자가 10명, 직원이 2명, 간병인이 8명, 가족이 7명이며 이들은 모두 서울 발생 환자로 관리되고 있다.

한양대병원 집단감염은 입원 환자 가족이 지난 27일 처음으로 확진되면서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접촉자 등 213명을 검사했으며 이 중 양성 26명, 음성 149명이 나왔고 39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중구 서울역광장에 있는 노숙인 지원시설 '서울역 희망지원센터'와 '서울역 응급대피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도 확산하고 있다.

오늘 0시 기준, 중구 서울역광장에 있는 노숙인 지원시설 '서울역 희망지원센터'와 '서울역 응급대피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 수는 전국 42명이다.

첫 확진자는 타 시·도에 사는 직원 1명으로, 지난 17일에 확진됐으며 이후 303명이 추가 검사를 받아 직장 동료 1명과 시설을 이용한 노숙인 40명 등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0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찾고 있으며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또 노숙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면서 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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