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거주 외국인들이 김장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를 접하고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행사를 위해 IFEZ 글로벌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 10명을 선정했으며 참여 외국인들은 먼저 김치를 만드는 법을 배운 뒤 김장 김치 100포기를 담갔다.
이날 만든 김치 100포기는 연수구 노인복지관에 전달했으며 추후 무료급식 대상 노인 50가구에게도 나눠줄 예정이다.
미국에서 온 에버리디스 리베라 씨는 이날 김장 행사에 참여한 뒤 “평소 한국 음식을 좋아해서 한번쯤 꼭 김치를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김치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았다. 또한 내가 직접 만든 김치를 이웃에 기부도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IFEZ 글로벌센터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석철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앞으로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과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거주 외국인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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