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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자민당 의원 표 70% 확보···아베 후임 예고

스가, 자민당 의원 표 70% 확보···아베 후임 예고

등록 2020.09.05 14:44

김선민

  기자

스가, 자민당 의원 표 70% 확보···아베 후임 예고. 사진=연합뉴스스가, 자민당 의원 표 70% 확보···아베 후임 예고. 사진=연합뉴스

사실상 새 일본 총리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차기 총리 자리를 굳혔다는 분석이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투표에 참여하는 자민당 소속 의원 394명 가운데 378명의 의사를 확인한 결과, 어제(4일)까지 스가 후보 지지를 명확히 밝힌 의원은 전체의 69%인 27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총리의 후임인 자민당 총재가 되기 위해서는 오는 14일 양원 총회에서 소속 중·참의원과 전국 47개 도도부현 대표 당원 등 전체 535표 중 과반인 268표 이상을 얻어야 한다.

새 총재는 취임 후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차기 총리로 지명 선출되는데, 스가 후보는 지방 당원 표를 제외하고 의원 표만으로도 이미 과반 지지를 확보한 것이다.

스가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지도력이 있다'라거나 '정책을 기대할 만하다'라는 응답이 많았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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