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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캠핑장, 오는 7~10월 시범 개방...내년 재개장 外

[인천경제청] 송도국제캠핑장, 오는 7~10월 시범 개방...내년 재개장 外

등록 2020.05.19 17:13

주성남

  기자

송도국제캠핑장송도국제캠핑장

3년여 넘게 운영이 중단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송도국제캠핑장이 오는 7~10월 시범 개방을 거쳐 내년에 본격 재개장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캠핑장 운영을 인천시설공단이 맡는 것으로 최근 협의를 마치고 오는 7월 시범 개방을 목표로 캠핑장에 대한 편의시설 개·보수 및 시설 확충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시범 개방기간동안 한시적으로 캠핑장을 운영한 뒤 올 겨울 솔찬공원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내년 중 재개장할 계획이다. 캠핑장은 유료로 개방되며 캠핑장 내 취사가 가능하게 하는 등 가족친화형 여가활동 공간이 되도록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솔찬공원 활성화를 위한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해 솔찬공원 리모델링 및 시설 확충, 운영 활성화 사업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발물놀이터 개·보수, 주차장 확충, 가족친화형 캠핑시설 확충 등이다. 아울러 시범 개방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추가 필요시설에 대해서도 검토 및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솔찬공원 송도국제캠핑장은 총 3만8천㎡ 규모의 면적에 관리사무소, 캠핑데크, 오토캠핑장, 취사장, 발물놀이터,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2014년 8월부터 민간 운영자에 의해 운영돼 오다 2016년 9월 사용료 체납 등으로 사용수익 허가가 취소된 후 각종 소송 등으로 장기간 방치돼 왔다. 이후 현재는 인천시설공단이 관리하는 가운데 캠핑장 A지구에 한해 취사 및 숙박이 금지된 그늘막형 피크닉 휴게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범 개방 전까지는 캠핑장 내에서의 취사, 숙박 등이 일체 금지된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일부 방문객들이 송도국제캠핑장에서 무단으로 취사와 숙박을 하는 것과 관련해 인천시설공단측에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요청했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송도국제캠핑장은 바다와 석양을 조망할 수 있는 흔치않은 도심 속 캠핑장소”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친화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도 11공구송도 11공구

◇송도 11공구 바이오 클러스터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완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의 11공구를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이 완료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관계기관 협의, 교육·환경·교통영향평가 등 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변경) 및 첨단산업 클러스터(C) 실시계획(변경)에 대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20일 관보 및 시보에 고시한다.

기존 송도 4·5공구의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 이번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은 송도 11공구 산업시설용지의 확대 및 재배치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11공구의 산업·연구시설 용지를 기존 바이오클러스터인 송도 4·5공구 인접지역으로 배치해 바이오산업간 연계를 강화했다. 또한 주요 토지이용계획과 관련해 전체 면적 12.45㎢ 가운데 △산업‧연구용지 1.82㎢ △상업시설용지 0.42㎢ △주택용지 0.9㎢ △공원‧녹지 7.27㎢ △기타 학교‧문화용지 0.16㎢ 등 여러 가지 용도를 복합적으로 배치했다.

특히 11공구의 내부수로인 워터프런트를 활성화하고 특화된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랜드마크 시설과 수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이른바 ‘미니 베니스(0.35㎢)’, ‘미니 말리부(0.47㎢)’라는 특별계획구역을 신설했다.

인천경제청은 2017년 11월 개발계획 변경에 착수해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 고시를 거쳐 이번에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하고 첨단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앵커기업을 본격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를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기 위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이 마무리됐다”며 “단일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확보한 송도에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생산 및 연구개발 시설을 추가 유치하는 계획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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