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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신인 황교안 향후 거취는?

정치신인 황교안 향후 거취는?

등록 2020.04.15 22:51

수정 2020.04.16 00:30

서승범

  기자

제1당 무산·막말 논란 책임론 대두 전망황교안 “아직 말씀 드리기 이르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사퇴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황교안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사퇴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향후 거취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권 심판론’으로 무장하고 표심 잡기에 나섰지만, 결과적으로 여당의 진격을 막지 못함에 따라 책임론이 불거질 것으로 보여서다.

또 황 대표와 함께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의 맞대결에서 패배함에 따라 대권경쟁력에 타격을 입었다는 점도 거취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1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KBS의 예측 보도에 따를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107~130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MBC는 민주당과 시민당이 153~170석, 통합당과 한국당은 116~133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고, SBS는 민주당과 시민당 154~177석, 통합당과 한국당 107~131석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로써 제1당으로 다시 복귀해 현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통합당의 계획이 무산됐다.

여기에 본인도 종로 선거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무릎을 꿇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5분 현재 서울 종로는 65.7% 개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후보가 58.2%, 황교안 후보가 40.2%로 이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당장 황 후보의 대표직이 위태로울 것으로 보고 있다. 과반 의석을 내준 데에 대한 책임과 함께 텔레그램 n번방·비례대표 투표용지와 관련한 발언 논란으로 당에 위해를 끼친 것에 대한 질책이 더해질 것으로 보여서다.

황 대표는 출구조사 이후 쏟아진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말씀 드리기 이르다”면서도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더 낮은 자세로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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