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금천구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관내 11번째 확진자 49세 여성과 12번째 확진자 54세 여성은 모두 가산동 하이힐 복합건물의 한 콜센터에서 근무했다.
이들은 모두 27일 오전 8시 50분 콜센터로 출근해 일하다가 오후 6시 30분∼7시 사이 퇴근한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이 콜센터 근무자로 파악된 78명 전원을 상대로 오는 30일 검체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만민교회에서는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22명의 관련 확진자가 확인됐다.
서울시는 즉각대응반 2개 반 40명을 투입해 대응하는 중이다.
콜센터는 좁은 공간에서 계속해서 말을 해야 하는 근무 형태로 인해 집단감염 우려가 큰 공간으로 꼽힌다.
앞서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의 콜센터에서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158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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