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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주총 의결권 자문사 첫 권고는···“조원태 회장 연임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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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자문사 중 첫 의견
3자연합 후보, 찬성하지만 기권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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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 연임에 찬성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자문사가 조 회장 측 손을 들어주면서, 조 회장이 다소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13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오는 27일 열리는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된 의안 중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연임과 회사 측이 제안한 이사 후보 전원에 ‘찬성’ 투표를 권했다. KCGI 등 3자 연합이 낸 이사 후보 전원에도 찬성하나, 의결권은 행사하지 말고 기권할 것을 권고했다. 올해 한진칼 주총 안건과 관련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의 첫 의견으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이날 보고서를 국민연금과 기관들에 일제히 발송했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 한진칼은 이사 후보로 조 회장을 포함해 7명을 올렸다. 3자 연합은 별도로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5명 등 7명을 추천하는 주주제안을 내놓고 표 대결을 예고했다.

3자 연합 측이 확보한 지분은 지난해 말 기준 KCGI 17.29%, 반도건설 8.28%, 조 전 부사장 6.49% 등 총 32.06%다. 조 회장 측 우호지분은 조 회장(지분율 6.52%), 어머니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5.31%),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6.47%), 특수관계인(4.15%), 델타항공(10.00%), 카카오(1.00%) 등 총 33.45%다. 양측 지분율 격차가 크지 않은 탓에 국민연금(2.9%)을 비롯한 기관투자가, 소액주주 등의 표심에 결과가 갈리는 상황이다.

국민연금 등 기관들은 투자대상 기업들의 민감한 주총 안건에 대해 자문사 권고에 따르는 경향이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자문을 받는 국민연금은 이번 한진칼 주총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천진영 기자 cj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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