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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종 코로나 관련 ‘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금감원, 신종 코로나 관련 ‘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등록 2020.01.30 11:12

한재희

  기자

금감원, 신종 코로나 관련 ‘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기사의 사진

금융감독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 관련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기 위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30일 오전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원내 주무부서장이 참석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시장의 변동성과 금융권의 피해 발생 가능성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시장은 지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가 본격화한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주요 금융시장 지표를 보면 코스피는 3.4% 하락했고 중국과 홍콩,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각각 3.9%, 5.7%, 2.1%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6% 상승했고 국제 유가는 9.3%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감염자와 사망자 확산 여부, 각국의 통제 상황에 관심이 집중돼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과거 전염병 관련 불확실성 해소 후 금융시장이 펀터멘털로 수렴한 경험이 있었다는 점, 중국 등 각국의 전방위적 대응 강화 등 부정적 충격이 장기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올해 들어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고 우리 금융시장‧금융회사의 복원력도 양호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으로 단기적 변동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시장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해외 사무소와 연계해 사태의 추이와 금융시장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산시 파급효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컨틴전시 플랜 재점검 등을 통해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금융회사들에 대해 업무와 대응현황을 파악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들과 함께 정부의 감염병 확산 차단 노력에 부응하고 금융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며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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