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공모가 4500원 확정···희망밴드 최상단

26~27일 일반청약···12월 10일 코스닥 상장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종합 물류기업 태웅로직스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4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태웅로직스는 지난 21일부터 양일 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 507곳이 참여해 1024.9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794억원으로 예상된다.

태웅로직스는 지난 1996년 국제 물류전문기업 태웅해운으로 시작해 2005년 현재의 사명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복합 운송, 프로젝트 운송, CIS(독립국가연합) 운송 등 국제 물류 주선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물류업체가 고객사와 개별계약을 맺고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제3자 물류서비스를 특화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439억원, 영업이익117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도 매출 1522억원, 영업이익 98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성장세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태웅로직스는 오는 26~27일에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절차에 돌입한다. 상장 예정일은 12월 10일이며 대표주관사는 IBK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BNK투자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