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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입차 아우디 3위···일본차 점유율 5.5%에 그쳐

9월 수입차 아우디 3위···일본차 점유율 5.5%에 그쳐

등록 2019.10.04 10:11

김정훈

  기자

수입차 9개월 만에 월 2만대 돌파

지난달 국내에서 1513대 팔려 수입차 모델순위 2위를 기록한 아우디의 가솔린 SUV Q7 45 TFSI 콰트로.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지난달 국내에서 1513대 팔려 수입차 모델순위 2위를 기록한 아우디의 가솔린 SUV Q7 45 TFSI 콰트로.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가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브랜드 순위 3위로 뛰어오르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불매운동 여파로 판매 침체에 빠진 일본차 브랜드의 점유율은 5.5%에 그쳤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늘어난 2만204대로 집계됐다.

지난 8월(1만8122대)과 비교해도 11.5% 증가하며 작년 12월 이후 9개월 만에 월 2만대를 돌파했다. 수입차 판매량이 2만대를 넘어선 것은 올 들어선 처음이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물량확보에 힘입어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차 부진에도 수입차 판매량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인기 지속과 아우디의 판매 재개 등이 영향을 미쳤다.

벤츠는 7707대를 판매해 전월(6740대)보다 판매량이 늘어났고, 2위 BMW는 4249대를 팔아 엔진룸 화재 사태가 한창이던 전년 동월(2052대)보다 2배 이상 판매량을 늘렸다.

수입차 전통의 3위였던 아우디가 1996대를 판매하며 상위권에 진입한 것도 눈에 띈다. 아우디는 할인 공세에 나선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7 45 TFSI’가 1513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Q7은 벤츠 E300(1883대)에 이어 단일모델 판매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일본차 판매 부진은 계속됐다. 작년 9월 수입차 시장 점유율 15.9%였던 일본차는 지난달 5.5%까지 주저앉았다.

브랜드별로 보면 렉서스는 469대, 토요타는 374대, 혼다는 166대, 인피니티는 48대, 닛산은 46대 등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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