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5일 수요일

  • 서울 8℃

  • 인천 7℃

  • 백령 12℃

  • 춘천 8℃

  • 강릉 9℃

  • 청주 10℃

  • 수원 8℃

  • 안동 10℃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12℃

  • 목포 13℃

  • 여수 14℃

  • 대구 13℃

  • 울산 15℃

  • 창원 14℃

  • 부산 18℃

  • 제주 12℃

동양피엔에프, 총 392만 달러 규모 이송설비 해외수주

동양피엔에프, 총 392만 달러 규모 이송설비 해외수주

등록 2019.02.18 14:42

이지숙

  기자

세계 시장에 기술력과 경쟁력 입증···글로벌 시장 확대의 발판 마련

동양피엔에프, 총 392만 달러 규모 이송설비 해외수주 기사의 사진

분체이송시스템 전문 동양피엔에프가 오만과 인도네시아 등으로부터 총 392만6320달러(한화 약 44억원) 규모의 이송시스템 설비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오만 ‘투쿰 정유 프로젝트’(Duqm Refinery Project)에 코스크 제어 시스템(Cokes handling system) △인도네시아 ‘치르본2 프로젝트’(Cirebon 2 Project)에 석회석 및 석고 제어 시스템(Limestone & Gypsum Handling System) 설비를 각각 공급한다.

각 계약은 오만 222만6320달러(약 25억원), 인도네시아 170만 달러(약 19억원) 규모다.

오만의 ‘두쿰 정유 프로젝트’는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ecnicas Reunidas, TR) 등이 진행하는 사업으로 동양피엔에프가 시공하게 될 코크스 제어 시스템은 정유공정의 부산물인 코크스(Cokes)를 선별해 분쇄 및 이송하는 설비다.

인도네이사 ‘치르본2 프로젝트’는 MHPS(Mitsubishi Hitachi Power Systems, 미쓰비시 히타치 파워 시스템) India에서 진행하는 화력발전사업으로, 동양피엔에프는 탈황 설비에 공급되는 석회석 및 석고 이송 설비를 시공할 예정이다.

탈황 설비는 석탄화력발전소 보일러 후단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인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장치다. 화력발전의 환경오염 이슈가 전세계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오염물질 감축 기술 및 설비에 대한 시장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금번 연이은 해외수주를 통해 세계적 규모의 설비에 요구되는 높은 사양과 품질을 충족시킴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당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후 건설 예정 또는 계획 중인 정유공장, 화력발전소 등 국내외 수주계약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