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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1Q 순이익 3901억원···전년比 76%↑

농협금융, 1Q 순이익 3901억원···전년比 76%↑

등록 2018.04.26 09:34

차재서

  기자

농협은행 회복세가 전체 실적 개선 견인 주식시장 호조에 증권 등도 양호한 흐름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농협금융이 올 1분기 39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수치다. 농업인 지원을 위해 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한 실적은 457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영업실적은 개선된 반면 대손비용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 이자이익은 1조86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수수료이익은 2966억원으로 19.8% 각각 증가했고 신용손실충당금은 1062억원으로 51.2% 감소했다.

농협금융 측은 건전성 개선을 위한 체질개선과 경영혁신 노력이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회사별로는 주력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회복세가 농협금융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2016년 당기순이익 1111억원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지난해 6521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 3176억원을 올리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은행 부문은 증권과 캐피탈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증권은 주식시장 호조로 12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며 캐피탈은 자산 증가로 115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생명 233억원, 손해 87억원, 자산운용 27억원, 저축은행 28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작년에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한 만큼 ‘2020경영혁신’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해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지주사로 발돋움하겠다”면서 “사회공헌 1등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기여를 더욱 확대하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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