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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NRG 노유민, 첫째 딸에 대한 미안함 털어놔···“병원비에 1억”

‘사람이 좋다’ NRG 노유민, 첫째 딸에 대한 미안함 털어놔···“병원비에 1억”

등록 2018.03.28 11:28

김선민

  기자

‘사람이 좋다’ NRG 노유민, 첫째 딸에 대한 미안함 털어놔. 사진=MBC ‘휴먼 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사람이 좋다’ NRG 노유민, 첫째 딸에 대한 미안함 털어놔. 사진=MBC ‘휴먼 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

‘사람이 좋다’ 그룹 NRG 멤버 노유민이 첫째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NRG의 모습이 그려졌다. 1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NRG 멤버 노유민, 이성진, 천명훈의 그동안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011년 이명천 씨와 결혼한 노유민(39)은 현재 두 딸의 아빠가 됐다.

이날 노유민은 이른둥이로 태어난 첫째 딸에 대한 사연을 고백했다.

노유민은 카페 사업을 시작한 이유를 가장으로서 경제적인 책임을 지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첫째가 6개월 만에 태어나서 많이 힘들었다. 인큐베이터에 1년 가까이 있었다. 국가에서 이른둥이 지원자금을 받았는데도 거의 원금으로 1억 가까이를 병원비로 썼다”고 말했다.

이 때 노유민은 카페 사업을 결심, 사업가로 제2의 도전을 시작했다.

노유민은 “방송활동을 쉬면서 아기도 돌봐야하고 재정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먹고는 살아야하니까 바리스타 분들을 만나서 자문을 구하고 배워서 6개월 후 창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유민은 최근 NRG로 활동을 재개하면서 딸들을 두 달 가까이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노유민은 “미안한 마음이 크다. 하지만 나이가 더 들면 무대에 못 오를 것 같고, 그럴 시기도 없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노유민이 소속된 그룹 NRG는 지난 1997년 데뷔,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 2005년 7집 앨범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각자의 길을 걷던 멤버들은 최근 12년 만에 다시 뭉쳐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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