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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사망자 최근 4년간 57% 급증···노인 사망자 80% 늘어

무연고 사망자 최근 4년간 57% 급증···노인 사망자 80% 늘어

등록 2018.02.18 18:32

서승범

  기자

무연고 사망자가 최근 4년간 57%나 급증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무연고 사망자가 2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무연고 사망자는 2010명으로 조사됐다.

무연고 사망자는 2013년 1280명, 2014년 1389명, 2015년 1679명, 2016년 1832명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노인 사망자들의 비중이 크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무연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은 2013년 464명, 2014년 538명, 2015년 661명, 2016년 746명, 지난해 835명으로 급증했다. 4년간 증가율은 80%에 달한다.

지난해 전체 사망자 중 서울 거주자가 516명(25.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 399명(19.9%), 인천 180명(9%), 부산 137명(6.8%), 대구 116명(5.8%), 경남 103명(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4년간 무연고 사망자 증가율은 충북(154.2%)이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146.8%), 부산(128.3%), 광주(125%), 전남(108%), 경북(100%) 등으로 나타났다.

최도자 의원은 “늘어나는 고독사에 대해 정부에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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