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소비자리포터’ 300여명 모집···2월6일까지 접수

금융감독원.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금융감독원이 2018년 금융소비자리포터 300여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금감원의 금융소비자리포터는 금융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높은 만 18세 이상이 대상이다. 희망자는 오는 2월6일 오후 5시까지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금감원은 은행, 카드, 보험, 금융투자 등 업권별로 구분해 리포터를 모집하며 오는 2월9일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리포터는 금융거래 과정에서 겪는 불편사항이나 제도 개선 사항, 금융기관의 온·오프라인상 부당광고 행위 등을 금감원에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실적평가로 우수제보에 대해 등급별 수당을 지급하고 활동기간 종료 후에는 ‘우수제보자’에 대해 최대 30만원의 포상금도 전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7년 총 367명의 리포터가 금융기관의 부당한 영업행위에 대해 직접 제보하거나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로 다양한 소비자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그 중 내용이 충실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유의미한 제보에 대해서는 수당을 지급하고 감독업무 참고자료 등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