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 서울 17℃

  • 인천 18℃

  • 백령 15℃

  • 춘천 17℃

  • 강릉 20℃

  • 청주 18℃

  • 수원 19℃

  • 안동 18℃

  • 울릉도 18℃

  • 독도 18℃

  • 대전 19℃

  • 전주 20℃

  • 광주 20℃

  • 목포 20℃

  • 여수 18℃

  • 대구 18℃

  • 울산 17℃

  • 창원 17℃

  • 부산 17℃

  • 제주 18℃

이동철 국민카드 사장, 첫 직제개편···애자일조직 ‘스웨그’ 신설

이동철 국민카드 사장, 첫 직제개편···애자일조직 ‘스웨그’ 신설

등록 2018.01.11 11:30

장기영

  기자

이동철 국민카드 사장, 첫 직제개편···애자일조직 ‘스웨그’ 신설 기사의 사진

KB국민카드가 이동철 사장<사진> 취임 후 첫 직제개편을 통해 혁신 과제를 수행할 ‘애자일(Agile)’ 조직을 신설하고 본부 주도 자율조직제를 도입했다.

국민카드는 기존 10본부, 38부, 3센터를 11본부, 39부, 1애자일조직 3센터로 바꾸는 직제개편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직제개편은 이동철 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밝힌 3대 핵심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2일 취임한 이 사장은 핵심 과제로 △창의적이고 역동적이며 끈질기게 실행하는 조직 구축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본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시대에 적합한 KB금융의 성장에 선도적 역할 수행을 제시했다.

특히 독립된 의사결정권과 전결권을 부여받아 조직 혁신과 시스템 변화를 이끌 애자일 조직 ‘스웨그(Smart Working Agile Group·SWAG)를 신설했다.

스웨그는 △역량 파괴적 혁신과제(새로운 기업문화 구축) △기존 영역의 혁신과제(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 확대) △전사적 앤드 투 앤드(End-To-End) 실행과제(대고객 마케팅 체계 전환) 등 3개 영역의 혁신 과제를 추진한다.

대내외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유연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본부 주도 자율조직제도 도입했다. 본부장이 필요한 경우 담당 조직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주요 현안과 전략적 판단에 따라 조직을 재설계할 수 있다.

국민카드는 또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해외 진출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글로벌사업부를 확대 개편하고, 프로세싱 대행(Processing Agency·PA)사업을 수해할 PA추진부를 신설했다.

글로벌사업부는 라오스, 미얀마 등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사업 활성화와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 중심의 진출 지역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 PA추진부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업무대행 등 기존 PA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KB금융지주 내 데이터 시너지 극대화와 빅데이터 역량 강화 차원에서 데이터전략본부도 신설했다.

데이터전략본부는 매트릭스 운영 체계에 따라 국민카드와 KB금융, KB국민은행의 데이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데이터 총괄 임원을 중심으로 임원급인 데이터전략 담당이 카드부문 데이터의 자산화, 수익화를 지휘한다.

데이터전략본부 내에는 데이터 관련 전략, 정책 수립과 운영을 담당하는 데이터혁신부, 빅데이터 분석과 관련 신사업 발굴을 수행하는 데이터분석부가 편제됐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직제개편은 창의적이고 역동으로 작동하는 조직과 기업문화를 만들고 카드산업의 수익성 감소 등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