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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PCA생명 내년 3월 통합···총자산 업계 5위 도약

미래에셋·PCA생명 내년 3월 통합···총자산 업계 5위 도약

등록 2017.12.21 10:31

장기영

  기자

금융위, 합병 인가 신청 최종 승인변액보험 자산 10조5000억원 4위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이 살림을 합친 생명보험업계 5위사 통합 미래에셋생명이 내년 3월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정례회의에서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 합병 인가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두 회사 실무진으로 구성된 통합추진단이 합병을 준비 중이며, 내년 3월 5일 합병등기를 거쳐 공식 출범한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34조7000억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특히 변액보험 자산은 10조5000억원으로 늘어 메트라이프생명을 누르고 업계 4위로 도약한다. 현재 업계 1위 수준인 변액보험 해외투자 비중은 60%로 상승한다.

다양한 국내외 변액보험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미래에셋생명의 인프라에 PCA생명의 종합재무설계형 상품군이 추가된다. 보유 펀드 수는 기존 126개에서 171개로 늘어 단일 속성 펀드 기준 업계 최다 펀드를 보유하게 된다.

커진 규모만큼 재무건전성도 개선돼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등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된다. 올해 3분기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부채 평균 부담금리는 국내 상장 생보사 중 최저 수준인 3.9%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는 “합병 이후 차별화된 시너지를 통해 IFRS17 도입 등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시장을 선도하는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배당 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결산월인 12월 한 달간 종가 기준 산술 평균 주가의 3% 이상을 현금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20일 종가 기준 주가는 5330원으로 이달 한 달간 평균 주가가 6000원을 유지하면 보통주 1주당 180원을 배당하게 된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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