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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단협 ‘일주일’ 만에 본교섭···연말 타결가나

현대차 노사, 임단협 ‘일주일’ 만에 본교섭···연말 타결가나

등록 2017.12.12 16:00

윤경현

  기자

오후 3시 37차 교섭 돌입회사측 새로운 제시안 마련지역 경제단체 및 상권.. 타결 기대

현대차 노사는 12일 오후 3시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하부영 노조 지부장을 비롯한 교섭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37차 교섭에 돌입했다. 사진=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제공현대차 노사는 12일 오후 3시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하부영 노조 지부장을 비롯한 교섭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37차 교섭에 돌입했다. 사진=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단협을 연내 마무리하기 위해 1주일 만에 본교섭을 갖는다. 초미의 관심사는 연내 타결이다. 지역경제 단체 및 상인들은 연내 타결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12일 오후 3시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하부영 노조 지부장을 비롯한 교섭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37차 교섭 중에 있다.

회사측은 지난 5일 36차 교섭 이후 진행한 실무교섭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시안을 마련해 노조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제시안 마련 이전 올해 교섭에서 현재까지 기본급 4만2879원(별도승급1호봉+정기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250%, 일시금 140만원, 단체개인연금 5000원 인상, 복지포인트 20만원 등이다.

노조는 지난해 합의안(기본급 7만2000원, 성과급 350%, 주식 10주, 일시금 330만원, 포인트 50만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반발과 함께 지난주부터 이번 주까지 순환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도 울산1~5공장, 전주·아산공장 등 완성차 생산라인 각 조 근무자들이 4시간 부분파업에 나섰다.

13일에는 엔진, 변속기 등 간접사업부에서, 14~15일에는 전체 공정에서 각 조 4시간씩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앞서 올해 들어 전임 노조가 실시한 8차례 파업을 포함해 전날까지 차량 4만7100여대(시가 9800억원) 규모의 생산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회사는 집계했다.

노사가 회사의 새 제시안을 토대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올해 임단협을 연내 타결할 수 있다.

노사는 앞서 지난달 30일 교섭에서 노조의 주간연속2교대제 8+8시간 완성 요구와 관련해 생산량 및 임금보전 검증절차를 거쳐 내년 3월까지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울산지역 경제단체 한 관계자는 “울산 경제의 두축인 조선과 자동차가 부진과 함께 임단협 진통으로 지역 상권 또한 힘들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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