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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에 “이번 주 주말 특근 취소” 통보

현대차, 노조에 “이번 주 주말 특근 취소” 통보

등록 2017.12.04 21:19

김민수

  기자

현대차 노조가 5~8일 나흘간 연속 부분파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회사 측이 이번 주 예정된 주말 휴일 특근을 취소하겠다는 방침을 노조 측에 통보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현대차 노조가 5~8일 나흘간 연속 부분파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회사 측이 이번 주 예정된 주말 휴일 특근을 취소하겠다는 방침을 노조 측에 통보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현대자동차가 노조 측에 이번 주 예정된 주말 휴일 특근을 취소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노조에 보낸 공문을 통해 “주말 특근은 평일 정취(정규) 근무를 전제로 부족한 물량을 추가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취근무 시간에 파업한다면 특근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노조 측이 5일부터 나흘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앞서 노조는 5일부터 8일까지 2~3시간 부분파업을 벌이지만 주말에 하는 특근은 거부하지 않고 예정대로 하기로 한 바 있다.

아울러 회사 측은 오는 7일 엔진·변속기 등 간접사업부 부분파업에 대해서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엔진·변속기 등 부품 조달이 안되면 완성차 공장 또한 생산라인이 정지될 가능성이 있다”며 “간접사업부 파업 때 중단되는 완성차 생산공장 직원에 대해서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위기 상황이 악화돼 일부를 제외하고 전 공장이 물량 부족에 처해 있다”며 “임단협 교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위기극복과 고용안정을 논의할 수 있도록 파업을 철회해달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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