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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이은 흥행···리니지 독주체제 ‘흔들’

넥슨, 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이은 흥행···리니지 독주체제 ‘흔들’

등록 2017.09.19 16:25

이어진

  기자

액스 최고매출 2위, 리니지2에 제동다크어벤저3·피파온라인도 10위권 유지 중듀랑고도 내달 출시, 모바일게임시장 ‘안착’

넥슨의 모바일 MMORPG AxE(액스) 미디어 쇼케이스. 사진=김승민 기자넥슨의 모바일 MMORPG AxE(액스) 미디어 쇼케이스. 사진=김승민 기자

넥슨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액션 RPG 게임인 다크어벤저3에 이어 최근 선보인 모바일 MMORPG 게임 AxE(액스)가 최고 매출 순위 5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액스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치고 2위를 꿰찼다. 리니지 형제의 독주체제에 제동을 건 모습이다.

넥슨의 피파온라인3 역시 10위권 내에 자리잡고 있다. 대작 게임으로 꼽히는 ‘야생의 땅: 듀량고’도 하반기 출시된다. 히트와 삼국지 조조전 외에 이렇다할 성공작이 없던 넥슨이 다크어벤저3, 액스 등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에 본격 적응한 모습이다.

19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2위에 넥슨의 MMORPG 액스가 강자로 꼽히던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치고 2위 자리를 꿰찼다. 1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다.

10위권 내 주요 업체들의 게임을 살펴보면 넥슨은 3종의 게임을 올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액션 RPG 게임 다크어벤저3는 5위,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3는 7위를 차지했다. 넥슨은 국내 게임업체 중 넷마블과 함께 가장 많은 게임을 10위권 내에 안착시키켰지만 각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넥슨이 높다. 넥슨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고 매출 순위 2위에 안착한 넥슨의 액스는 광활한 오픈 필드에서 진행되는 진영 간 대립 구조의 분쟁전과 플레이어 간 킬(PK)를 특징으로 하는 MMORPG 게임이다. 자회사인 넥슨레드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업계에서는 유명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게임들이 성공 가도를 달리는 상황에서 백지에서 시작한 자체 IP로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쳤다는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다크어벤저3의 선전도 눈길을 끈다. 다크어벤저3는 전세계 3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신작이다. MMORPG 게임이 잇달아 출시되며 흥행하는 게임 시장에서 다소 이례적인 액션 RPG 장르로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

넥슨은 대작 모바일 게임 출시도 준비 중이다. 넥슨이 내달 출시할 듀랑고는 샌드박스 MMORPG 게임이다. 기존 MMORPG 게임처럼 공성전 등 전투와 플레이어와 플레이어간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수렵, 농사, 건축 등의 다양한 직업을 택할 수 있는 게임이다. 마비노기 시리즈를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으로 지스타, 해외 베타 테스트 등에서 높은 자유도로 출시 전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업계 관계자는 “리니지 형제가 독주하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다크어벤저3, 액스로 넥슨이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이라며 “히트와 삼국지 조조전 이후 이렇다할 흥행작이 없던 넥슨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자신감을 찾은 모습이다. 듀랑고

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다크어벤저3에 이어 액스까지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독주에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쟁 업체들의 대작 게임 출시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모바일 게임 시장 패권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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