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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발사대 추가배치 임박···경찰 초긴장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 임박···경찰 초긴장

등록 2017.09.03 11:38

서승범

  기자

국방부 환경부에 4일까지 환경영향평가 마무리 요청사드 반입 강행 시 주민·시민단체와 물리적 충돌 우려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이번 주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방부가 환경부에 4일까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평가작업을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궁방부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되면 1∼2일간의 행정절차를 거쳐 사드 발사대 4기와 기반공사 장비·자재를 사드기지(옛 성주골프장)에 반입할 계획이다.

다만 환경부의 평가작업이 늦어지면 발사대 추가배치가 다음 주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환경부 한 관계자는 모 매체와의 통화에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평가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도 금주 사드배치에 대비해 긴장 상태다. 국방부가 발사대 반입을 강행할 경우 사드반대 주민·시민단체와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돼서다.

사드반대 6개 시민단체는 6일까지 ‘사드저지 1차 국민비상행동’에 나서고 7일부터 다시 1주일간 ‘2차 국민비상행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사대 추가배치 때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전국에서 400∼500명의 사드저지 인원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경찰은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가는 한편, 경찰력 동원과 배치 등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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