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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맵’, 타사·알뜰폰 고객 200만 돌파

SKT ‘T맵’, 타사·알뜰폰 고객 200만 돌파

등록 2017.07.20 08:50

김승민

  기자

사진=SKT 제공사진=SKT 제공

SK텔레콤은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이 개방 1년 만에 타 이동통신사, 알뜰폰 이용자 비율이 20%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유일 월 사용자 1000만 이상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로서 이룬 성과라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19일 KT와 LG유플러스 등 타 이통사와 알뜰폰 고객에게 T맵을 무료로 개방했다. 무료 개방 전 타사, 알뜰폰 고객의 T맵 이용은 전체의 1% 미만인 8만명에 불과했다. 현재는 21%인 200만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또 T맵이 무료 개방 1년간 210억km 넘게 대한민국 곳곳을 안내했다고 전했다. 서울-부산을 2635만번 왕복한 거리며 지구를 52만번 일주한 거리다.

SK텔레콤은 지난 1년간 정부기관 등과 손잡고 T맵을 지속 업그레이드 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TBS교통방송과 협업해 도로 위 돌발 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했다. 교통사고는 물론 행사나 공사 등으로 인해 갑자기 발생하게 된 교통 통제 등 각종 도로 위 정보들을 T맵이 실시간으로 제공 받아 주행 지도상에 곧바로 표시한다.

정확도도 올라갔다. T맵의 일 최대 이용자는 약 273만명이다. 내비게이션은 이용 고객 수가 증가할수록 생성되는 교통 정보가 많아져 정확도가 올라간다. 무료 개방 후 T맵의 1주당 교통 정보 수집 건수는 37억건으로 무료 개방 이전 21억건 대비 72% 증가했다.

SK텔레콤은 보다 안전한 주행을 위해 T맵에 음성인식·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자동차 주행 중 조작이 어렵고 위험해 음성인식과 AI 기술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밖에 SK텔레콤은 기아차·재규어·랜드로버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해 일부 신규 차량에 T맵을 미러링 서비스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사업본부장은 “T맵 전면 무료화로 이용자가 늘어나고 이로 인해 교통 정보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보다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 해졌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자들의 비서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8월 18일까지 T맵 무료 개방 1년 기념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고객은 T맵에서 다운받은 쿠폰을 이용해 스피드메이트에서 차량 무상 점검이나 워셔액 무상 보충을 받을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추첨을 통해 BMW 차량 2개월 렌탈권 3매와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1만5000개, 쏘카 6시간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 응모는 T맵에서 가능하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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