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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삼성전자, 영업실적 개선세 3분기도 이어갈 것”

증권가 “삼성전자, 영업실적 개선세 3분기도 이어갈 것”

등록 2017.07.08 16:32

장가람

  기자

2분기 14조원의 잠정 영업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8일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하반기에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0조원과 14조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애초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숫자다. IM(핸드폰) 부문 이익률 개선 및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관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반도체에서만 약 7조7000억원에서 8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 중이다. DRAM과 3D NAND 가격 상승과 상반기 플래그쉽 모델인 갤럭시S8 출하량이 2000만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하반기도 반도체 호황과 갤럭시노트8 출시 등으로 추가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추정한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약 60조6000억원, 영업실적은 14조500억원으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1조5000억원과 15조2000억원으로 추가 개선될 것”이라며 “고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 감소와 반도체 값 상승률 둔화에도 반도체 성수기 진입에 의한 출하량 급증과 신규 공정 수율 안정에 의한 원가 절감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목표주가도 종전 270만원에서 29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 이세철 연구원 역시 “하반기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며 “3D NAND 실적 확대로 반도체 부문에서만 연간 영업이익 30조원 이상을 시현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IM부문은 갤럭시S8 출시로 실적은 회복되나 하반기 애플 신제품 영향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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