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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6월 판매대수 1만2697대··· 전년比 10.4%↓

쌍용차, 6월 판매대수 1만2697대··· 전년比 10.4%↓

등록 2017.07.03 15:34

김민수

  기자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엄 SUV ‘G4렉스턴’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쌍용자동차의 프리미엄 SUV ‘G4렉스턴’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6월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총 1만2697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지난 6월 내수 1만535대, 수출 2162대 등 6월에만 총 1만269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의 경우 올 들어 월 최다판매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 5월 판매가 개시된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발과 더불어 티볼리 브랜드의 견조한 판매실적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내수판매는 두 달 연속 1만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차효과에 힘입어 지난 2010년 이후 8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내수판매는 누계기준으로도 2004년 상반기 이후 13년 만에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확대됐다.

반면 수출은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도 29.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견조한 판매 실적과 G4 렉스턴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8년 연속 내수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강화된 SUV 라인업을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수익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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