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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증시, 일제히 하락···‘트럼프 랠리’ 멈추나

亞 증시, 일제히 하락···‘트럼프 랠리’ 멈추나

등록 2017.03.22 18:51

이승재

  기자

일본 닛케이지수가 2% 이상 급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3% 하락한 1만9041.3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2.12% 내린 1530.20으로 마감했다.

특히 금융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다이치생명은 6.25% 하락했으며 노무라홀딩스가 4.53%,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4.29%, 스미토모미쓰이가 3.58%가 뒤를 이었다.

이날 엔화가치가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달러당 111.37엔까지 치솟으며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50% 떨어진 3,245.22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0.30% 떨어진 2,037.89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0.46% 빠진 2,168.30로 거래를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50% 내린 9,922.66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11%,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로 구성된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는 1.76% 내렸다.

간밤 미국 증시가 23일 의회 표결을 앞두고 하락하자 아시아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의회 표결에서 ‘오바마케어 대체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세재개혁, 규제완화 시기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23일 법안 통과가 되지 않으면 규제완화 등 대부분의 트럼프 성장정책이 미뤄질 우려가 높다고 판단한다”며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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