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용담면, 대표작목으로 깻잎 육성

용담깻잎작목반 정기총회 갖고 새해 영농각오 다져

상호 의견교환과 정보공유를 통해 '명품 깻잎' 생산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면장 육완문)이 깻잎을 용담면의 대표 작목으로 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8일 용담깻잎작목반(대표 서태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해 영농설계와 함께 우수한 품질의 깻잎을 생산·판매하는 것은 물론 깻잎시설과 생산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기존 깻잎농가와 새로이 깻잎작목반 회원으로 가입해 농사를 시작하는 6농가도 함께 참석해 선배 농가들의 노하우를 경청하기도 했다.

용담깻잎작목반은 2월중 깻잎재배 선진지인 밀양 깻잎재배단지를 방문할 계획이며, 회원 상호간에도 수시로 깻잎재배사업장을 방문하여 생생한 현장정보를 익히고 정기모임 횟수도 늘려 상호 의견교환과 정보공유를 통해 명품 깻잎을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육완문 용담면장은 “지난해 용담댐 하류부지에 깻잎재배단지가 조성되어 깻잎 재배농가와 시설면적이 확대되고 있으며 면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깻잎을 비롯한 원예시설농업 규모를 더 확대해 용담댐 수몰로 협소해진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