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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올해 시세 징수목표 3,100억 설정

전주시, 올해 시세 징수목표 3,100억 설정

등록 2016.11.29 07:43

강기운

  기자

10월 말 기준 전년대비 200억 초과징수

전라북도 전주시 시세 수입이 법인세와 소득세 증가 등으로 인해 크게 증가하면서 주요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전주시는 지난 10월말까지 총 2,758억원의 시세가 납부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억원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부과 대비 징수율도 1년 전보다 0.8%p 늘어난 94.3%를 기록했다. 체납액은 1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3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지방소득세의 경우 1년 전보다 81억원 늘어난 725억원이 징수됐으며, △주민세는 25억원 늘어난 105억이 징수됐다. 또, △재산세(705억원 징수, 전년대비 53억원 증), △자동차세(799억원 징수, 전년대비 4억원 증), △담배소비세(353억원 징수, 전년대비 70억원 증) 상승이 주요 증가 세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수증가의 요인은 지방소득세의 경우 법인세와 소득세분이 크게 증가했으며, 주민세는 세율인상 및 면세기준 변경, 담배소비세는 담배값 인상, 자동차세는 신규 및 전입차량 증가, 재산세는 공동주택 신축과 만성지구, 에코타운 등 개발지구 지가상승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보다 효율적인 지방세 납부홍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내부에 납세홍보를 시작하고, 지난해부터는 지상파(TV) 자막방송을 시행하는 등 납세자들이 잊지 않고 적시에 납부할 수 있도록 홍보해왔다.

또한, 자진납세 풍토 조성을 위해 성실납세자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제정, 지난 10월에 성실납세자중 200명을 선정하여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모범납세자를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하고, 마을세무사를 운영하는 등 납세자가 공감하고 세무행정에 적극 협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전재삼 전주시 재무과장은 “급변하는 지방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무엇보다 날로 증가하는 복지재정 수요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하여 탈루·은닉세원 발굴과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적극적인 세무행정을 통해 징수율이 도내 타시·군 평균 징수율보다 3% 높고, 체납액도 아주 낮은 편에 속해 전북도가 실시한 세정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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