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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오늘로 30일째···주말이 최대 고비

철도파업 오늘로 30일째···주말이 최대 고비

등록 2016.10.26 19:45

정백현

  기자

수도권 전철 운행률 88.4% 그쳐화물열차 평시 대비 절반 못 다녀

역대 최장기간 파업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26일로 30일째를 맞았다. KTX와 통근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됐지만 수도권 전철과 화물열차는 운행에 일부 차질을 빚어 승객과 화주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

26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KTX와 통근열차의 운행률은 평시와 같은 100%를 기록했지만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88.4%에 그쳤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여객열차 운행률은 각각 59.5%와 60.7%에 머물렀다. 화물열차의 운행률은 48.0%를 기록했다.

이날 코레일이 집계한 현재 파업 참가자는 7327명이며 421명이 복귀해 전체 노조원 중 39.9%가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 코레일은 현재 20명의 노조 간부를 고소·고발했으며 223명에 대해서 직위해제 조치했다.

코레일 측은 “장기 파업으로 인한 노조 내부의 피로감이 상당한데다 여행객과 화주의 불편이 심각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주말이 철도파업 지속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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