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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후변화 대응 능력’ 철강기업 최고

포스코, ‘기후변화 대응 능력’ 철강기업 최고

등록 2016.10.12 18:45

강길홍

  기자

포스코가 전세계 철강기업 중 기후변화 대응 능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CDP는 전세계 14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관련 성과를 평가한 ‘CDP 철강섹터 보고서’에서 포스코를 최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CDP는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관리, 배출목표 및 계획, 탄소배출 비용, 저탄소 기술개발, 물 부족 대응, 기후변화 거버넌스 등 6개 항목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

포스코는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관리, 저탄소 기술개발, 물 부족 대응 등 3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는 등 온실가스 및 에너지 원단위 감축 노력, 파이넥스 상용화, 폐열 활용 기술개발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에 이어 스웨덴의 사브, 독일의 티센크룹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매년 글로벌 주요기업에 환경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5600여 글로벌 기업을 평가했고 이 결과는 전세계 800여 금융기관이 금융상품 운영 및 사회적 책임투자(SRI)를 위한 기본지침서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CDP는 지난해 2월부터 자동차·전력·화학·광업·시멘트 등 산업별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관련 성과 등을 평가해 ‘CDP섹터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그동안 산업별 최우수기업으로는 자동차부문에 닛산, 화학부문에 듀퐁, 광업부문에 발레 등이 뽑혔으나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처음으로 산업별 최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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